자유게시판

(2011-10-23 02:39:43)

김태일

10월 22일 광화문 서을 시장 박원순 후보유세 다녀오다

아주 오랜만에 정치적 성격의 집회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박원순 후보의 광화문 유세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 검찰, 방송, 신문을 모두 장악하고 국민을 얼르고 협박하며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무리들. 그래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오늘 나왔던 말대로 "닥치고 투표"일 게다. 우선은 이명박 정권의 재탕 "나세훈"을 막기 위해서라도 일단은 투표해야겠다.
하지만 언제까지 투표라는 방법만으로 기득권 세력의 권력 독점과 민중 위에 군림하는 양태를 극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국민이 원하는 때, 국민이 뽑은 자들을 끌어내리고 심판할 수 있는 권리를 되찾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하고 바란다. 아니 더 이상 정치모리배들, 국민의 하인들인 정치인들에게 우리의 권력을 맡기고, 주눅들어 협박과 공갈에 벌벌 떨며 사는 초라한 주인의 모습을 벗어나기를 바란다. 밥 주고 죽 빌어먹는 거지노릇은 그만했으면 하고 바란다. 더 많은 국민의 직접적 정치참여를 보장하고, 대의제의 허울과 그 위에 기생하는 온갖 종류의 정치모리배들을 점점 줄여나가는 민.주.주.의 사회를 꿈꾼다.
그래서 10월 26일에는 일단 무슨 일이 있어도 투표하러 간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첫 걸음을 위해.

그동안 참으로 정치와 무관하게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 뭐 삶이 모두 뜻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951	비 오는 아침 문득 [1]	김태일	11/07/11	1327

950	말하는 방법에 관한 책 한 권을 추천하며 [1]	김태일	11/07/13	1324

949	마음의 주인이 마음에게	김태일	11/07/29	1342

948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1]	김태일	11/07/29	1313

947	떠나 간 이를 생각하며	김태일	11/07/30	1267

946	잃어버린 시간을 생각하며	김태일	11/08/01	1289

945	나를 지키는 일이 어려운 시대에 다시 쓰다.-나를 지키는 집에 대한 기록(수오재기)\| [1]	김태일	11/08/10	1531

944	산문과 시. 직설과 은유	김태일	11/09/16	1232

943	추석들 잘 보내셨는지. 추석 인사를 대신하여	김태일	11/09/17	1601

942	놀고 게임하고 깨닫고	김태일	11/10/21	1284

	10월 22일 광화문 서을 시장 박원순 후보유세 다녀오다	김태일	11/10/23	1420

940	내가 채식을 시작한 이유 [1]	김태일	11/11/19	1150

939	진보신당 정진우 비정규실장과 송경동 시인을 즉각 석방하라!!!	김태일	11/11/20	1476

938	나꼼수 경제편, 나꼽쌀을 듣고 [1]	김태일	11/11/22	1300

937	파생상품에 대한 어이없는 소설 한 편. [2]	김태일	11/11/22	1377


[1]..[11][12][13][14][15][16] 17 [18][19][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