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5-03-26 11:26:14)

남재

결국,

심심함을 참지 못하고 연이어 또 씁니다.
아까 잠깐 나가서 머리를 자르고 왔습니다.
원래 성대 들어가는 길에 율이라는 미용실에서 자르는데,
도저히 자를 시간이 없어서요,
한달 반쯤 기른 머리인데, 답답해서 픽~ 하고 나가서 자르고 왔습니다.

블루클럽이라고 아시는 분은 아실텐데,
대체로 싼 맛은 있지만,,,, 결국 싼 값을 하는 남성컷 전문 미용실이죵;
간판에 광고를 보고 잠시 망설였습니다.

"독도는 우리땅 삭발무료"

한번 더 생각해보고, 한번 더 망설이고,
아 안돼,, 하구서리 그냥 잘랐습니다.

머리에 많이 신경쓰는 편은 아니라,
대충대충 얘기했는데 미용하는 언니가 못 알아먹더라고용,
그래서 이래저래 자르게 되었는데,
바리깡으로 식식 밀더니 결국,
거의 남재일병이 되어있더라는것입니당;

아아, 순간 좌절했지만..
뭐라 할수도 없고,
괜찮아! 다짐하고 머리 감고 나왔습니당;;

그래도 봐줄만 합니당;
켁;

태훈 (2005/03/26 13:33:58) 시도 읽고 건강 살펴. 건대역 내리면 나 좀 찾어... 밥 사주께. 빠박아!

남재 (2005/03/26 13:48:14) 빠박이라니!!

송시인 (2005/03/28 10:45:10) 이런 인생 빠박이 같으니라구~~~ 머리털만 밀지 말고..... 인생의 잡털도 좀 밀고 살어~~~ 에혀~~ 우리 남재에게 소주나 한잔 사줘야 허는디..... 소주 묵고 이빠이 취해서 둘이 삭발이나 헐까? ㅋ

남재 (2005/03/28 13:05:17) 내가 이래서 머리를 길렀더랬는 건데,, 아,, 스트레스 받음 안돼.. 흠.. 여태까지 제가 두번 삭발해봤는데요, 할게 못되더라구요.. ㅋㅋ

남재 (2005/03/28 13:05:57) (정호형 한번은 할만해요~ )

92윤경 (2005/03/29 00:44:21) 정호도 몇번 했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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