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투쟁을 연대·지지했던 '희망버스' 기획자 송경동(44) 시인과 정진우(43) 진보신당 비정규직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비정규직·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의 버스 참가자들'은 '구속영장 발부를 규탄했다.
출처 : "송경동·정진우 구속해도 희망버스 연대 막을 수 없다" - 오마이뉴스
한진 중공업의 야만적 정리해고를 막는데 사회적 관심과 의지를 모아내던 두 사람이 구속되었다. 아직 건강이 회복되지 않은 김진숙 지도위원을 위시한 크레인 농성 사수대 분들을 구속하지 못하자, 분풀이 대상을 찾는 검찰에 의해 자행된 보복이 아닐 수 없다. 고용불안과 정리해고의 칼날은 우리 사회 어떤 노동자에게나 떨어질 수 있는 날벼락이다. 그런 사회적 문제를 언급하고 환기시키는 사회의 성원이라면 당연히 해야할, 정당한 일을 하고 두 사람을 권력과 자본의 하수인이 되어 버린 듯한 검찰은 특수공무집행 방해, 집시법, 공동 건조물 침입 등의 죄목을 걸어 감옥에 가두고 있다. 이 사회의 정의는 과연 누가 지키고 어떻게 유지될 것인지 검찰의 행태에 분노가 치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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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정진우 비정규실장과 송경동 시인을 즉각 석방하라!!!_bleen/images/i_lis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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