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졸업생들을 위한 공간,

(2011-12-21 10:02:15)

채남재

엄마 옆에서(자작시 한편)

엄마 옆에서 | 들꽃날꽃

막내가
늦은 식사를 한다

고단한 일요일,
출근은 나의 몫이다
남은 몫은 그냥 뒀으면,

엄마는 빈방에 기척을
둔다
때묻은 셔츠가 한숨을
퍼낸다
손길 하나 놓는 자리마다
마음 하나
뚝뚝.

일요일의 밤,
열쇠소리와 함께 기척을 둔
막내는,
식사를 한다
엄마 옆에서.

송정호 (2011/12/21 14:24:56) 음,,,, 남재 너의 시에서 언어 절제의 힘이 보이는구나! 아울러 느낌과 표현도 좋다~ 글로 수다를 떠는 게 아니라, 글을 씹어 삼킬 때,,, 비로소 시인의 글에 가까워지는 거다.


49	새내기 모집에 대하여	김동욱	03/03/14	2189

48	[전문] ‘여야 특별법 합의’ 세월호 가족대책위 기자회견	이재훈	14/10/03	2164

47	나도한마디	나도한마디라니깐...	03/03/31	2160

46	한완상 "'美·中 격돌' 한반도 사드배치 신중히 결정해야"	이재훈	17/03/23	2154

45	오늘은	나연	03/06/11	2153

44	뉴스타파 : 미니다큐 예슬이의 꿈(6.25)	이재훈	14/06/25	2146

43	글터게시판이... [1]	별	03/05/08	2145

42	사드배치, 중국의 보복... 불안합니다. 우리는?	이재훈	17/03/28	2119

41	뉴스타파 : 3개의 국가개조론	이재훈	14/06/11	2115

40	현직 언론인 5623명 시국선언문 전문!!!('14.5.22)	이재훈	14/05/22	2111

39	화이트데이상술 [2]	이재훈	04/03/03	2088

38	글터 8월 문학상 진행!!! [2]	이재훈	03/08/12	2036

37	김종대-김창수 "사드, 미·중 빅딜 하면 순간에 개털 된다"	이재훈	17/03/03	2033

36	광화문 연가 [1]	서정변태	04/02/18	2017

35	2월 졸업생운영회모임 미리보기 [3]	이재훈	04/02/03	2011

34	[퍼옴]대통령의 힘과 교만을 탄식함	이재훈	08/06/30	1949

33	책머리에(2011년 글터 문집)	이재훈	12/02/18	1945

32	사노라면..	야생초	03/04/15	1909

31	웹회의(안건4- 홈페이지 개선)	이재훈	03/07/26	1887

30	웹회의(안건4. 홈페이지 8월 개선 일정)	이재훈	03/07/26	1876


[1][2] 3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