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졸업생들을 위한 공간,

(2003-06-09 16:56:54)

나연

학교8

아웅~ 오늘은 날씨가 넘넘 덥네요

법대 강의실엔 에어컨도 없고 백명 넘는 수업에 선풍기 달랑 두대..ㅡ,ㅡ;;

방금 국제법 수업 듣고 왔는데 오늘이 종강이었어요.

수업들으면서 젤 감동적인 순간은 종강할 때 교수님께 박수 보낼때 같아요. ㅎㅎ

담주가 시험기간이니까 중도가 북적북적 하는군요.

자리가 하나도 없어요

이렇게 눈에 띄게 사람들이 불어날수가..;;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장학금 신청기간이에요

그래서 육백주년 기념관 갔다왔는데 거기서 전공문제로 낯이 익은 사회계열 학무팀 아저씨가 올때마다 아는 척 해주시네요

평균 3.0의 압박..

과연 이번 학기에는 얼마나 나올런지..

이번 주랑 다음주만 견디면 즐거운 방학이랍니다.

요즘 1학기 수시 기간이라서 고딩들도 심심찮게 눈에 띄네요

삼수하는 중학교 동창녀석과 수험생인 제 동생이 생각납니다.

고3 때 일반사회 선생님이 그랬죠.

이렇게 더운 것은 시간이 그만큼 남아있다는 뜻이다

바람 불고 선선해지면 그 땐 시간이 휙휙 간다.........

아아~ 짧은 머리가 웬지 어색해~ 피구왕 통키 같아요..

여기는 중도 3층 컴퓨터 쓰는 곳인데 제 앞에 벽에 시루떡에 곰팡이 핀 것 같은 게 작품이랍시고 액자에 있습니다.......

이만 빠이~~~
* 채남재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7-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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