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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 07:21:40)
이재훈
97 마혜원 - 길찾기


길찾기


                                                97 마혜원 (청춘을 새기는 시간)


방안은 캄캄했고 새들은 날아갔다
아이는
소리내어 울지 못하고
수를 새기 시작한다 하나, 두울, 셋...넷

우리 아빠는 원래 그런 분이 아니셨어
내게 코코블럭도 사다 주셨는 걸...

직진하다가 좌회전 해주세요
그리고 바로 여기서 네, 여기서 우회전
죄송합니다.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다시 왔던 곳으로 가주시겠습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나뭇가지에 걸려 날아가지 않습니다
누구도 손이 닿지 않아 연은 어쩔 수 없는
신세로군요
둥근 연입니다.
둥글고 낯이 익습니다.
이런 우린 초면이 아니었군요
반갑습니다 이런 곳에서 당신을 만나게 될
줄이야
미쳐 몰랐습니다.
당신을 만나게 될 줄은

이제 바람만 좀 불어 주고 나뭇가지들만
협조해 준다면
난 살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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