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김포 문수산 산림욕장 산행은 91 원민호 가족(형수님, 동건(8), 동주(5))
93 이재훈 가족(지연, 지호(9), 서호(5)), 동욱이 가족(재희(9))가 참석을 했습니다.
강화도 곁에 있는 산이라 길이 많이 막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길이 많이 막히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 때는
귀경길 차량 행렬같이 기어 갔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강변북로를 타고 일산대교에서 김포로 넘어왔는데 강원도 단풍을 보러
동쪽으로 가는 차들은 도로에 가득 메워져 있더군요.
48번국도를 타고 강화대교를 건너기 전에 오른쪽으로 빠지면
문수산 산림욕장이 나옵니다.
강화도에는 고려산하고 마니산만 알고 있었는데 강화도 근처에
문수산이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고 높이는 376m로 많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산세가 깊고 숲이 잘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문수산 산림욕장에는 베드민턴 경기장, 족구장(?) 등 운동장도 잘 되어 있었고
민호형께서 각종 운동기구를 많이 가지고 오셨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제대로 애들하고 갖고 놀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네요.
문수산은 정상까지 산행을 하지 않고 중간에 전망대(팔각정)까지 산행을 하고 하산했습니다.
전망대까지만 올라도 강화도와 서해바다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오더군요.
날씨가 좀 흐리지만 않았어도 시야가 훨씬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문수산은 조선 숙종때 프랑스 함대와 전쟁(병인양요)을 했던 역사 유적지 입니다.
팔각정 옆 마루에서 도시락을 먹고 아이들하고 게임을 하면서 쉰 다음, 하산을 했습니다.
다음에 문수산에 오면 정상까지 오른 다음 문수산성으로 하산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산 후, 바로 헤어지기가 아쉬어 근처 숲속에서 자리를 피고 쉬었고
동욱이가 애들하고 '왕자와 거지' 놀이를 하였습니다.
간단한 연극을 하면서 '왕자와 거지' 놀이를 했는데 애들이 많이 재밌어해서
좋았습니다. 올해 단풍 구경은 이번 산행이 마지막인가 하는 생각을 하니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개인적으로라도 어디 단풍이나 갈대 구경을 하러
산을 한 번 가봐야 겠네요.^^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48번국도가 막히는 것 같아
56번국도로 해서 올림픽도로로 빠져서 왔는데 56번국도는 막히지 않았습니다.
다음 가족 모임때는 간단한 축구나 운동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훈 (2014/10/27 19:43:11)
산 지도를 기회가 되면 다음에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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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차 김포 문수산 산림욕장 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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