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3-05-23 09:13:58)

이재훈

지져분함

신혼집을 차리고 나서
제일 골치거리 중에 하나는
쓰레기와 지져분한 각종 물건들의 놀 자리입니다.
거실이라던가, 안방 등을
깨끗하게 꾸미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이 곳을 께끗하게 하려다보니
별로 예쁘게 보여지지 않는^^
청소도구, 세재, 걸레, 부속품, 살아가면서 배출되는 각종 쓰레기,
재활용 용품(박스, 쇼핑백 같은) 등은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베란다 구석에 쳐박아 놓게 되더군요.
베란다만 보면 짜증이 확~^^
한 번 집을 좀 깨끗이하고 살아보겠다고 결심하니
지져분한 것들은 참을 수가 없게 합니다.^^
어제는 퇴근 후 종이박스와 조립식 선반을 사가지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베란다 한쪽에 네칸짜리 선반을 만들고
그 밑에는 예쁜 박스에다 신문지, 프라스틱용품, 병, 우유팩, 갠 등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선반에 공구함, 휴지, 청소도구 등을 정리했는데 한결 보기 좋더군요
하지만 아직 보이지 않는곳에 쳐박아 둔 각종 너져분한 것들을
정리할 일이 남았습니다.

나연 (2003/05/23 12:25:46) 저도 엊그제 대청소했는데 열시에 시작해서 새벽 두 시에 끝났습니다.먼지가 한 바구니 나오더군요.. ㅎㅎ

이재훈 (2003/05/23 14:18:23) 지연이하고 난 요즘 매일 청소하는게 일이란다.^^

장세정 (2003/05/24 20:16:11) 그래...그때가 좋은겨...집도 깨끗하고...새끼 낳아봐라...방울 토마토가 질퍽 밟혀도 그냥 그러려니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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