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3-06-24 22:17:06)

나연

바람부는 논길따라

아침부터 산책을 했습니다.

저는 방학을 맞이하야 집에 내려와 있습니다.

여기는 서울에서 기차로 두 시간 걸리는 신례원 입니다.

어제 오늘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아까 은정이 언니(00)한테 춥다고 전화가 왔는데 서울도 여기랑 날씨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수철리(산 밑 마을)에 아빠가 옥수수랑 깻잎이랑 상추랑 토마토를 조그맣게 심어놓으셨는데 아침에 거기까지 걸어가서 상추랑 깻잎을 따왔습니다.

옥수수는 어제 바람에 휩쓸려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고무 장화를 신고 삽으로 흙을 떠서 다져서 세웠습니다.

저두 돕다가 전 장화가 없어서 깻잎이나 땄습니다.

  아침밥은 깻잎이랑 상추쌈을 해서 먹었어요. ^^

  검은 쬐끄만 콩알 같은 뻘도 따먹었습니다.

  바람이 계속 부네요.  시원하니 좋습니다.. ^^

이재훈 (2003/06/25 08:33:11) 왠지 전원적인네^^

92윤경 (2003/06/25 11:41:24) 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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