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3-05-18 23:39:42)

이재훈

후배들 일일호프 후기

오늘은 일요일
매일 주말에는 스케줄이 빡빡합니다.
평일이나 휴일이나
피곤함을 달고 다닌다고나 할까?
지연이하고 저하고 집에서 손잡고
편안히 소파에 앉아 있는 시간이 몇시간이나 있었던지
오늘은 처가댁에 들렸다 오면서
일정을 옆으로 좀 펼쳐 놓고
여유있게 보내자는 말을 했습니다만
지금은 바쁜 시기인가 봅니다.^^
토요일에는 후배들에 일일호프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졸업한 선배들 중에는 최고학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 제가 후일담을 잘 전달해야할 책임도 있겠죠.^^
다음주부터 축제기간이라고 하는군요.
그런 분위기에서
일일호프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적게 오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호프집 자리를 꽉 매워 뜻밖이었습니다.
선배님들이 알만한 사람은 기상이, 덕중이, 익경이 등이 있었고
저는 지연이하고 손을 꼭 잡고 갔습니다.^^
안주는 과일안주와 감자튀김 마른안주 세개밖에 없더군요
저녁식사를 하지 못해 치킨이나 주문해서 먹으려 했는데
감자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뭐 이런저런 정황들은 각설하고
일일호프 자리를 떠나며 느낀 것은

"허전함" 이었습니다.

이번주에 오랜만에 92, 93학번 모임을 가지면 좋을 듯 싶은데
어떠신지요.^^

박광수 (2003/05/20 15:44:51) 감자로는 허전하지... 치킨을 먹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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