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5-01-20 19:48:10)

김선태

2005년 졸업생 문학합평회 운영(안) 수립 중간 보고

먼저 늦게 올려서 재훈형에게 죄송합니다. 며칠간 신경 많이 쓰였을텐데...

제가 생각한 활동 방향을 먼저 말씀드리면

1. 문학합평회
  작년에도 있었지만 그다지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우선 올해 목표는 문학합평회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자는 것입니다.
  내실도 중요하겠지만 형식을 잘 갖춰야 꾸준한 참여와 아울러 합평회의 질도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에도 공지했듯이 1차 회의가 있었는데
  그 이후로 별로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의견을 먼저 올립니다.
  일시와 장소, 참석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매 회마다 다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합평회 커리 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그에 대한
  세부도서를 정해 진행하고자 했는데 그 것을 정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매월 추천을 받거나 일관된 주제에 상관없이 널리 알려진 양서를
  택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다같이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매월 합평회만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글터 내의 여러 행사와
  겹치는 경우도 있고 직장에 계시는 선배님들의 시간도 여유롭지 못하기에
  그런 부득이한 경우에는 행사가 우선이거나 아니면 병행하는 식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1월달은 준비기간으로 잡았고 다음달부터 진행할 예정인데
  다음달에 재학생 합숙이 있습니다. 이렇게 겹칠 경우는 선배님들께서 합숙에
  참석하셔서 조언도 하시고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이 될테니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재학생 세미나에 한두번 참석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진득하지는 못했지만 계속 생각해보아도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아서 앞으로도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글터문학상
  작년과 마찬가지로 재학생들이 재학생 홈페이지에 올린 글(시, 소설, 기타)
  들을 대상으로 매월 선배님 한 분께 심사를 부탁하고 당선된 재학생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우선 이번달은 작품 수가 적은 관계로 작년 12월, 올해 1월의 글들을 대상으로
  제가 부탁을 하고 공지하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매월 25일 한 선배님께 부탁드리고, 매월 1일에 공지하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다음달도 역시 방학이기 때문에 작품 수가 저조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다음달에는 이번에 나온 문집을 대상으로 하거나 문집을 포함해서
  심사대상을 충분히 할 예정입니다.

3. 홈페이지 관련
  앞으로 진행될 문학합평회나 글터문학상 등의 내용은 홈페이지에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며 문학적인 면에서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하겠습니다.

4. 기타
  그 외에 매 주 1회 선배님들께 돌아가면서 기성시인들의 시 한편을 추천받고
  함께 근황도 포함해서 메일링 서비스를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매일은 무리겠지만 주 1회 정도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제가 부탁을 드리고 답을 받아서 전체 글터인들에게 보내는
  방식으로 하게될 것입니다. 이는 다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글자뿐만 아니라 옛날 사진이나 그림 등도 포함되면 괜찮을 꺼라 생각합니다.

일단은 이렇게 정리해 봤습니다. 다시 한 번 재훈형에게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선후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탇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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