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3-12-31 10:56:58)

99경훈

97~00모임을 마치고

모임은 7시인데

성급한 우리 동기들은 4시가 조금 안된시간에 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언제오는데?'라고, 전 '한잔할까?'라는 말로 화답을 했고, 근처에 도사리고

있던 동기들까지 융합되어 술자리가 만들어 졌습니다.

사실 거의 이 메일로만 연락하는 무성의함에 5~6명만 나와도 대박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출석 한번 불러 볼까요?

덕중이 형, 태훈이 형, 병구, 윤경, 남재, 형우, 현주, 혜진, 은혜, 수현, 철완,

경영 그리고 나.

13명이군요...자기들끼리 연락 주고 받고 나온 사람이 꽤 되고

서로 누구 나오면 나갈게 하는 물고 물리는 상황을 연출해서

조용한 준 대박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어제 논의(?)된 건 2달에 한번 만나자는 것과 게시판 문제 였는데

2달에 한번 만나자는 걸로 얼버무려져 버렸고, 세상 물정 모르던 나는

프리첼에 커뮤니티 만들자고 그랬다가 일제히 일어나는 반대 때문에

결국 컴퓨터를 제일 잘 하는 사람이 게시판을 하나 달아주기로

했답니다.

게시판 형식이 아니더라도 선배들이 한마디씩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쩝

새해 선물로 생각할게 남...아니 컴퓨터 제일 잘하는 사람~

오랜만에 얼굴 보니까 정말로 반가웠습니다.

자기 모임 아닌데도 나와서 자리를 빛내준 덕중형, 수현, 철완, 경영 고마워

요

직장 다니느라 피곤할텐데 늦게라도 나와준 친구들도 고마워요^^

제대로 연락도 못했는데 나오는걸 보면 서로 어지간히 보고 싶었나 봅니다.

내년엔 00학번 부활 할려나? 기대하겠습니다.

다음 모임은 2월달이 되겠군요.

그때 봐서 공지 하겠습니다.

어젠 1,2학년때로 잠시나마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남재 (2003/12/31 16:51:45) 몇시까지 마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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