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졸업생들을 위한 공간,

(2017-06-08 07:45:48)

이재훈

00 성은경 - 눈 덮힌 거리

눈 덮힌 거리

00 성은경(청춘을 새기는 시간)

익숙한 나무, 가로등, 건물들
항상 걸어다니던 길이 있을 법한데
눈 덮인 거리에는
무수히 흩으러진 발자국들
잠시 서 나는 고민해본다
어떤 발자국을 따라갈 것인가?
..............................

나는
아무도 밟지 않은 눈위를 골라 발을 내려놓는다.
아마 내 뒤에 오는 이는
하나 더 많아진 발자국을 보며
나보다 조금더 긴 고민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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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04 김송화 - 식구	이재훈	17/07/16	1312

332	95 김동욱 - 속은 온통 겨울이다!	이재훈	17/05/19	1313

331	00 나영주 - 모든 아픔은 걸어서 온다	이재훈	17/07/01	1322

330	나태주 - 너를두고	이재훈	21/01/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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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00 신승원 - 할머니와 제분소	이재훈	17/07/01	1370

	00 성은경 - 눈 덮힌 거리	이재훈	17/06/08	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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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99 고영찬 - 개구리	이재훈	17/05/24	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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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00 이치우 - 모량역	이재훈	17/06/29	1392

320	96 김익경 - 일상에 관한 자질구레한 싸움	이재훈	17/07/30	1397

319	12 박세영 - 채움	이재훈	17/05/29	1408

318	박노해 - 꿈은 간절하게	이재훈	17/05/12	1420

317	15 조현우 - 연못	이재훈	17/06/24	1422

316	00 신승원 - 청개구리 같은 여름, 우글거리는 풀	이재훈	17/07/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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