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3-05-31 22:19:25)

나연

신례원에서 보내는 편지..

하이루~

저는 지금 집에 내려와있습니다..

지금쯤 재훈 선배 집에 손님들 많이 있으려나..

새 집 궁금하네요.. 후기 올려주세요. ^ㅡㅡ^

여기가 어디냐면은.. 서울 밑에 수원 밑에 평택 밑에 천안 밑에 온양 옆에 예산에 있는 신례원 이라는 곳입니다...

집에 갔더니 엄마가 맛있는 닭도리탕을 해 주셔서 배부르게 먹고 저녁에 과외를 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영어 였는데 아이가 성실하고 밝아서 곧잘 따라합니다..^^

참외도 먹고 집에 동생이( 지금 고3인데 대전에 유학 가 있습니다..) 언제 와서 두고간 새책도 무지 많고.. 전 책 거의 안 사고 동생이 사면 읽는답니다.. ㅋㅋ

참, 뭔가 부스럭 거려서 깜짝 놀랐었는데..

남동생(요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 입니다.)이 햄스터 한 쌍을 키우기 시작했더군요.. 친구가 기르던 햄스터가 새끼를 낳아서 주었대요..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게 참 귀엽습니다..

아, 밤하늘이 새까맣고 맑은게 넘 좋네요.. 시원한 바람도 불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고향은 언제나 그곳에서 묵묵히 있네요.

남재 (2003/06/01 14:18:10) 좋은데 사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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