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5-05-27 08:59:56)

이재훈

방구부부^^

한달전에 지연이가 한동안 잡곡밥을 했었습니다.
몸에 좋다구요.
그런데 그 뒤부터 방구가 왜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지연이하고 저하고 둘다 방구 부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둘다 뿡뿡 하면서 돌아다니는데
저는 지연이에게
"지연아 밥에다 무슨짓을 한거야아~" 하곤 했습니다.
그로인해 잡곡밥은 얼마 못가 흰쌀밥으로 교체가 되었구요.
저는 한동안 "무색무취 은나노 탈취제"를
(전시회에서 효능을 시험해 보라며 샘플로 받은 것입니다.)
손에 들고 다니며 저와 지연이가 방구를 낄때마다 엉덩이와 주변에
뿌려되었습니다.^^
요즘은 덜아지만 혹 저를 만나더라도 몸에 밴 방구냄새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최근에 저와 지연이에게 불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사랑스런 유호가 하늘나라로 가 한동안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위로의 리플이나 전화는 안하셔도 되요.^^ 왠지 모르지만 별로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 졸업생 모임에 많이 신경을 못썼습니다.
운영회모임도 못챙기고
체육대회도 재학생들에게만 맡긴채 지켜보기만 하고 있네요.

졸업생모임은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체육대회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잘되었으면 좋곘습니다.
다 같이 이 공간을 잘 꾸며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운영회모임은 재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진 (2005/05/27 21:14:35) 재훈형 전역신고 받으셔야죠. 다른 선배님들도요. 보고싶네요 선배님들.

모우 (2005/05/27 21:27:55) 글을 읽고 내 눈을 의심했다. 그런 일이 있었다니.. 믿을 수가 없었어.. 정말 힘들었겠구나.. 힘든 이야기 이렇게 해주어서 고맙고, 지연이에게 안부 전해주렴.

92윤경 (2005/05/28 01:13:43) 지연아..재훈아.. 나는 정말 너희들이 좋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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