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2009/03/17 17:59:59)
재훈이가 일하는 모습을 가끔 보면 회사일을 모두 도맡아서 하는 느낌이 든다. 사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나쁘다고 말하고자 하는 건 아니지만, 만날 때마다 재훈이의 모습은 파김치처럼 지쳐 있는 것 같다. 일의 양이 너무 많거나 그 일이 그리 재밌지 않은가 보다. 난 의미있는 일도 좋지만 재미있는 더 좋다. 왜냐하면 재밌는 일은 시키지 않아도 하고 나도 모르게 열심히 하게 되니까. 재훈이에게 회사일이 그런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좀 아닌 것 같아 마음이 약간 무겁다. 힘내고 재밌는 일을 찾아 보렴. 재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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