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4-06-19 00:21:07)

마혜원(97)

씨팔 (1998.2.6)

룸에는 거의 매일 오면서 날적이를 붙잡는간 침 오랜만이다.
난 오늘도 세미나를 했다. "KANT" 오늘도 난 외기러기...
갈 곳없어 하노라 우리질.
도대체 선천적 종합판단이 뭘 가능하게 한다는건지...
아마도 칸트는 차가운 동아리 방에서 혼자있어
본적이 없을꺼다. 젠장, 더이상 세미나 하기 싫어 진다.
씨팔 씨팔 앗! 씨팔? 이말의 느낌이 너무 친근하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다... 역시 정상은 아니야.
그렇지 내가 왜 정상이야 정상은 현우선배인데... 치~
담배도 다 떨어졌다. 학교에 오면서 서클K에서 산건데
오늘도 담배 한갑을 넘기겠군 씨팔
오늘도 지각을 했다. 도대체 애시당초 9시까지 학교에
나오는게 가탕키나 한 얘기야? 내가 왜
학고를 맞았는데... 모두가 아침 잠 때문이었다구
그런데 세미나 하러 9시까지 나오라니... 씨팔
조금만 있으면 다섯시다. 집에 갈까 아님
더 버티고 있어 볼까.. 모르겠다 그만 써야겠다.

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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