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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0 16:41:42)
이재훈
이 시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길이 끝나면


                          박노해


길이 끝나면 거기
새로운 길이 열린다

한쪽 문이 닫히면 거기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겨울이 깊으면 거기
새 봄이 걸어나온다

내가 무너지면 거기
더 큰 내가 일어선다

최선의 끝이 참된 시작이다
정직한 절망이 희망의 시작이다
채남재 (2012/12/20 23:07:37)

ㅠ, 정직한 절망이 희망의 시작.. 믿습니다. 견고한 신념 잃지 않을겁니다. 		 
김태일 (2012/12/30 20:01:33)

지금 선거 결과로 패닉에 빠졌다는 친구 후배들이 많다. 나는 문재인이 도리어 많은 표를 모아 선전했다는 생각을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민주당이 과연 이 정도의 지지를 받아도 되냐 싶은 생각. 그리고 언제나 새로운 정치가 등장할 것인가 하는 고민과 생각들. 송년회 술자리에서 밤새 술을 마시다 깨닫는다, 민중이 원하는 세상이 무엇인가 잘난 머리로 만들어 내려 하지 말고, 사람들에게 곁에 있는 이들에게 물어 보아야 하는데. 참 우리들은, 특히 나는 이런 걸 해 본적이 없다. 어리석게 		 

   

  이 시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  이재훈 12/12/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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