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8-04-04 19:57:06)

채남재

http://www.skkuin.com

근황.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잘 지내고 계세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런 말을 당장 내뱉기가 쉬운 일은 아닌 듯 합니다.
나 잘 지내고 있소~ 라고 하고도
어? 나 잘 지내고 있나?
라는 의문이 드시진 않나요?
^^

저는 잘 지냅니다.
글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가 잘 지낼거라고 믿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얼마간의 근황을 전합니다.

소대장을 끝내고 군수과장을 잠시 하고(2주..) 다시 소대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6월에는 근처에 있는 다른 부대로 전출갈 예정입니다.
전출 갈 부대에 사실은 3월에 가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채남재"를 쪼매만 더 쓰다 줄께~ 라고 부대장님간에 쇼부가 있었습니다.

아아, 저는 팽~ 당하는 걸까요? ㅋㅋㅋ

행정착오로 인한 보직이동 때문에 정신이 없기도 하고,
무슨 역할을 해야 할지.. 애매하기도 하고 아직 생활에 두서가 없습니다.
2주간 바쁘디 바쁜, 정신없는 참모업무에 시달리다가
다시 날라리 소대장으로 돌아온 것이라.

제 자리에서 역할을 재정립하는 중입니다^^
이제 4월이 되었으니 군생활이 19개월 즈음 남았습니다.
600일이 훨씬 안되는 ... 병사로 치면 전입신병 정도? ㅋㅋ

앞으로의 모토는 주경야독입니다.
장인 정신으로 일하 주변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제가 있는 시간과 장소에서 행복하게 지내볼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생활은 더 바빠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음의 여유는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잘 지내고
또 근황 전하겠습니다.
어느날 문득 찾아가더라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한번씩 불시방문, 선후배님들 보고싶습니다.
동기들도!

이재훈 (2008/04/09 23:36:15) 19개월 남았구나. 건강 조심해라. 그리고 후배들 홈페이지는 어떻게 되고 있니? 블로그로 전환한다는 부분~^^ 군인에게 이런 것 독촉해서 미안~

송정호 (2008/04/10 15:53:26) 남재야! 쓸 만한 권총 한 자루만 구해다오! 19개월의 기간이라면 가능하겠지? 난 널 믿는다~~~~


	근황. 잘 지내고 있습니다. [2]	채남재	08/04/04	1605

1040	동진입니다. [1]	박동진	08/04/02	1619

1039	잠룡 물용(潛龍勿用) [1]	이재훈	08/03/29	1709

1038	윤경이 근황 [5]	92윤경	08/03/29	1614

1037	주역 : 건(乾) 원(元)형(亨)리(利)정(貞) [1]	이재훈	08/03/25	1499

1036	광고 or 정보 [3]	손병희	08/03/05	1468

1035	우리 홈피 계정이 기간이 만료되었다는 경고 메세지가 뜬다. [489]	김태일	08/03/04	3462

1034	설날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1]	김태일	08/01/31	1766

1033	날이 풀렸다. 졸음이 오는 일요일 오후에.... [4]	김태일	08/01/27	1490

1032	누군가가 글을 쓰지 않으면 당최.... [3]	김태일	08/01/15	1589

1031	새해에는 모두 [6]	김태일	08/01/02	1589

1030	[새해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김동욱	07/12/31	1628

1029	글터 20주년의 따뜻한 모임 보고 ^^ [3]	92윤경	07/12/26	1778

1028	글터홈피는 어찌하여야 하는가. 글구 연말 모임은 종친 건가? [1]	김태일	07/12/21	1601

1027	게시판이..... [370]	김태일	07/11/30	73244


[1].. 11 [12][13][14][15][16][17][18][19][20]..[80]